[회사이야기]코로나19로 휴업? 해도해도 너무한다.
2020. 5. 20. 17:15ㆍ생활정보/임금님귀는당나귀귀
최근 우리 회사는 휴업중이다
회사 매출이 거의 반토막이 예상 되었으니
3월 말부터 비용절감에 대한 의견 내라고 했었는데 휴업이라니?
그때 의견으로 제시된게 아래와 같은데
1. 직책 수당 줄이거나 없애기 - 매달 나가는 직책수당이 1,100만원임
2. 1분기 인센티브 줄이거나 보류하기 - 이익이 1억 났는데 인센만 3천 넘게 나가니 줄이자
3. 서버 용량 줄이기 - 월 50~60만원 절감 예상
4. 각 부서별 비용 절감(단, 필요한 곳에는 쓰기)
그런데 갑자기 뜬금없이 조정 작업 따위 없이 휴업을 한단다.
대충 날아가는 내 월급은 7.5%...
근무시간 25% 줄이고 70% 급여를 주니 대충 계산은 맞는데 이게 세전금액이라 세금은 고대로 다 빠져나간다는게 무슨논리임?
중간단계를 건너뛰고 월급을 깍은것도 빡치는데 아니 근무시간 줄었어도 업무는 제대로 마무리하라는거에 1차 빡
그 와중에 전화로 현업에서 연장근로 했다고 돈 못받냐고 하니까 적어놨다가 나중에 보전해준다는 소리 듣고 2차 빡
거기에 비용 절감하라면서 직책수당 빼는게 어떻냐고 했더니 50%를 올렸어...
진짜 꿈도 희망도 없구나 ㅈㅅ는
그나마 있던 정도 날아간다
'생활정보 > 임금님귀는당나귀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참으로 말을 안듣는 직장 사람들 (0) | 2024.05.24 |
---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