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근황 - 트랜스포메이션
오늘만 해도 힘들게 뽑았던 직원이 나갔더랬다. 반년간 개발자를 뽑는다고 하다가 윗선의 지시에 따라 근 20년만에 프로그래머를 해보라고 하신다. 중소-중견에 제조업의 한계랄까. 개발자는 그냥 책보고 보면 될 거라 생각하는 부분은 차치하더라도 다시금 새로운 원동력이 될까 싶어 온라인 교육도 신청하고 정보를 알아보고 있던 와중이었는데 말이다. 하필이면 IT 유지보수쪽 인력도 대거 물갈이가 되어 가는 탓에 귀한 5~6년차 직원을 뽑아서 불안했던 와중인데 8일만에 더 좋은 회사가 합격되었다며 사직서를 낸다 애초에 그럴까봐 처음부터 다른데 지원 한 곳이 있냐고 물어보았지만 역시나 연봉이 문제다. 하기사 내가 8년전에 받은 연봉을 제시했으니 요즘 애들 눈에 차겠냐마는 회사에서 느끼는 IT 담당자의 위상이 아직 제조업..
2022.06.16